
이름
: 오르가 러셸 알가디 / Oruga Russel Algadi
나이
: 7학년 / 17세
성별
: 남성
혈통
: 순혈
_늑대를 상징하는 그 가문이 존재하는 이상, 머글의 피가 섞인 자들은 이 땅에 존재하지 못하리. 그들이 걸어가는 길에 남은 것은 타오르는 재밖에 없구나.
키 / 몸무게
: 187.8cm / 68kg
기숙사
: 슬리데린
" checkmate. 겨우 이정도인가? "
*커미션 입니다
_Hair
별빛 한 줌 없는 밤의 하늘빛을 닮은 검게 물든 머리. 곱게 자란 것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고 머리칼은 퍽 보기에도 부드러웠다. 남성치고는 기다란 머리를 한 쪽으로 내려묶고, 늘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은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듯 했나. 가르마를 탄 머리, 서로 길이가 다른 옆머리는 글쎄, 아이덴티티?
_Face
흰색에 조금 붉은빛이 감도는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했고. 눈에 들어오는 점이라면 콧잔등을 길게 가른 무언가에 베인 흉터. 누군가에게?
홍옥의 붉음을 그대로 그려낸듯한 눈은 그가 속한 가문의 특징이라지. 눈매는 끝이 조금 올라갔나? 뭐, 늘상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그이니 사나워보이지는 않았다. 눈 아래 점 두 개. 어머니를 닮은 것.
_Body
장신의 큰 키. 이것또한 가문의 특성. 나이에 비해서 상당히 긴 몸을 보유한 몸은 퍽 얇은 편에 속했다. 허나 가녀리다 생각은 마라.
언제나 단정히. 교복을 전부 갖추어 입고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잘 때 외에는 늘 그 모양 그대로였다. 그가 걸친 망토는 녹빛의 색. 뱀의 상징.
외관
그는 겨울이었다. 모든 걸 얼어붙게 만들 그런 시린 겨울.
이 내가 바라니
내 앞에 서있을 자 없으리
전부, 베어져라.
_웹툰/탈
_Perfect
완벽주의자/강박
그는 완벽을 추구했다. 어디에서든, 무엇을 하든 항상 빛이나도록. 흠없이. 자신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며 쉬이 포기하지 않았다. 거의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경지를 추구하였지. 그게 무엇이든 간에. 타인을 상처입히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그야말로 왕의 자태. 성군? 아니, 모든 걸 무너뜨리고 짓밟는 폭군. 그는 오래 전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_Winter
겨울/감정이 없는
시리디 시린 매서운 바람이 살갗을 베고 지나가는 그런 겨울. 그는 타고나기를 겨울인 사람이었다. 그 추위 속에서만 살아가는 법을 배운, 영원히 봄을 맞이할 수 없는 얼어붙은 계절. 그에게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아무런 감정도 없는 사람처럼. 텅 빈, 공허함. 그 끝이 바라보는 것은 무엇인가. 곁에 있기만 해도 모든 걸 겨울로 바꿔버리는 그의 곁에 남아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완벽한 공예품. 그것이 그라는 사람이었나.
_King
고고함/오만함/자신감
야망가들의 집단, 뱀의 우두머리. 제 기숙사의 특성을 꼭 빼닮은 그는 마치 절벽 끄트머리에 피어난 꽃과 비슷했나. 그 자태는 고고하면서도 위태로웠지. 허나, 감히 닿을 수 없는 존재. 오만하고, 자신만만한. 자신을 깎아내리려드는 시선들 속에서도 언제나 당당하기 그지없었으며 저를 꺾으려는 자들을 짓밟고 올라서는 강함. 그 어느 일에도 흔들리는 법이 없었지. 그는 자신을 믿었다. 어느 순간에서든. 제 생각을 관철하며 그걸 이루기 위해 몸을 움직이고 능력을 발휘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도 그 누가 그를 왕이라 인정할 수 없을까.
성격
흑단, 14인치, 용의 심줄
지팡이는 주인과 어울린다 했나. 곧게 뻗은, 윤기가 나는 흑색의 지팡이는 그를 똑 닮아있었다. 적당한 길이와 굵기, 부드럽기보다는 단단한 축에 속하는 지팡이는 적당히 무게감이 있었던가. 손에 잡기 쉽도록 손잡이 부분은 다른 곳에 비해 두꺼웠고 고급스런 무늬가 세공된 곳은 금박으로 되어있었다. 오, 오만하고 홀로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그를 감히 택한 지팡이는 과연, 그 성격까지 닮았구나. 그를 제외한 이가 자신을 다루는 순간 아마 주문은 자신에게 날아갈 거다. 오직 그의 말만을 듣는 충신.
_그런데, 그의 원래 지팡이는 7학년 때 부러졌다지?
지팡이
순혈 가문의 직계. 그것도 단순한 일개 가문이 아닌 오래된 전통으로 적지않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순혈가. 자신이 순혈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당연하다 여기며 고귀한 혈통을 우선시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오히려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을 이상하게 보며 그들의 생각에 가담하기를 거부하는 편. 애초에, 상대도 하지 않는다.
그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가문의 차기 후계자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의 아버지가 가문을 이끄는 후계자여서? 아니면 어린 나이인데도 그의 재능이 특출나서? 글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밖에 없어서. 라는 말이있지만 귀하신 분들이 하는 일이야 알 수 없지.
그런데, 요즘 들리는 소문으로는 새로운 직계의 아이가 태어났다던데?
알가디 가문은 표면 위로 다소 많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직계를 우선시하고,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도 마찬가지로 같은 순혈일지라도 한 가문의 직계와 방계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틀리며 질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뭐, 그닥 차별을 하지는 않은 편이니 괜찮겠지만. 굳이 밖으로 드러내는 편은 아니니.
그는 자기 자신을 믿었다. 신뢰라고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그의 마음에서 유일하게 믿는 것. 바로 자신. 강점이든 약점이든, 나약한 모습이든 모두 극복할 수 있다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니까.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면 성장할 수도 없다.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않는다. 쉽게 말해, 저가 순혈을 중요시한다고 하여도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굳이 말로 설득하려 들지는 않는다. 왜냐면, 당연한 것이니까. 저의 생각이. 순수한 이들을 우선시하는게 무어가 나쁘다는 거지? 입 아프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옮겨 보여주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절대적인 힘 앞에서 사람은 굴복하게 되어있으니.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기르던 부엉이가 있었던 모양인데, 이제는 늙어 자연으로 보내줬다나. 가문에서 오는 편지같은 건 다른 부엉이가 전달해줄테니 상관없겠지.
그의 생일은 12월 22일.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지팡이? 7학년 때 의문의 사고로 인해 부러졌다고 한다. 그 사고는 본인 스스로도 모르겠다고 하던데. 누군가의 악질적인 장난일까.
야망가들이 모인 슬리데린의 반장. 뱀의 우두머리. 누가 위에 오르냐에 따라 기숙사의 판도가 달라지는 법이지. 그가 올라서있는 슬리데린은, 굳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겠지.
잔혹하다고 할 정도로 타인에 관해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이성으로만 판단하고 제 기준으로 가치를 재며 쓸모없거나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글쎄. 동정심이나 자비라는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그에게 무얼 바라리.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다거나, 불쌍하다라 느껴본 적은 없다. 부와 명예가 보장되어 있는 길인데 싫어할 리가.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 길을 걸어가기 위해 자신을 다듬고 깎으며 완벽해지려 나아가는 그 모습은 타인에게는 힘들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다르다. 그를 이해하려 하지 마라. 애초에, 그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믿어줄 사람은 이 세상에 없겠지. 안쓰럽게도.
말투부터가 상당히 어른스러운, 마치 높은 권위자의 말투. 주로 명령조로 말하며 목소리를 높히는 편이 거의 없다. 점잖지만 확실히. 간단명료하게, 깊이. 쓸데없는 말로 입을 놀리는 것을 싫어하며 누군가 그런 말을 청해오면 무시한다. 직설적이고 무심한 편이라 그의 말에 상처를 받는 이가 종종 있는 모양.
말을 곱게 하는 편과는 거리가 멀다. 돌려말하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굳이 타인을 배려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라는 식으로 이런 탓에 주위에서 친구라 부를 이도 없는 모양이다.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하지만. 내가 왜 너희를 배려해야 하지?
사람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가치, 능력, 유용성 등으로 기준을 잰다. 자신한테 얼마나 득이 될 사람인가를 측정하고 계산해 필요한 이라면 옆에 두려하고 그렇지 않으면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것 또한 가문에서 보고, 듣고, 배운 가르침 중 하나일 것이라. 자신에게 득이 된다면 곁에 두고, 아니라면 내치고.
그의 성적은 완벽 그 자체에 가까웠다. 그가 선택한 건 고대 룬문자와 산술점. 마법과 변신술은 여전히 톱을 달렸고 다른 과목들도 전부 상위권의 성적을 받았는데도 그는 여전히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완벽을 추구했다. 이제는 거의 강박 수준으로. 이 호그와트를 그의 기준으로 완벽히 졸업하지 못하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는 걸까.
알가디 가문은 대대로 슬리데린 출신으로 그의 기숙사 안에서 알가디의 성을 가진 이들이 보이는 건 흔한 일에 속한다. 딱 한 명을 제외하고. 그는 그 자를 지독히 싫어했다. 자신을 제외한 현 직계의 아이들은 그가 유일하게 싫다, 라는 감정을 느끼는 존재.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랬다.
좋아하는 것은 특별히 없는 그이지만 달달한 것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1학년 때는 원두를 통으로 갈아넣은 빵을 들고다녔다던데. 아, 이제는 괜찮단다. 단 것도.
가문의 상징은 늑대. 불을 다루는 폭발력이 있는 마법과 변신술이 특기이다. 그 피를 이어받은 그도 마찬가지였고. 최고의 방어는 공격. 방어마법을 못다루는 건 아니지만 주로 공격에는 공격으로 응수했다. 대련이라도 해볼래?
가끔 왼손을 잘게 떤다. 심각한 건 아니지만, 이유는 그가 설명을 해주지를 않으니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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