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가이너 패트릭 / Guiner Patrick
나이
: 7학년 / 17세
성별
: 남성
혈통
:혼혈
키 / 몸무게
: 185 cm / 72kg
기숙사
: 그리핀도르
" 여전히 사랑해. "
1. " 그러니까, 그걸 환상이라고 불러요. "
금발의 머리카락은 핑크 블론드. 햇빛을 받으면 분홍 기가 맴돌곤 한다. 머리결은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의외로 억센 것이 조금만 바람에 흐트러져도 쉬이 엉키고 만다. 눈동자는 녹빛, 에메랄드와 페리도트 그 사이 언저리를 맴돈다. 항상 반짝이던 눈은 어째서인가 많이 차분해지고, 부드러워졌다. 그 페리도트의 색깔. 좀더 어른스러워졌다 말함이 좋을 것이다. 7대 3으로 나뉜 가르마 중 3 부분은 한 쪽으로 잘 땋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준 아메리카 원주민의 동화 속 삽화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땋은 머리에 대한 동경은 원주민 전사의 그림을 보고 피어났다. 성장하여 7학년이 된 지금도 그 헤어스타일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로망이 사라진지 오래 지났음에도 땋은 머리만큼은 건드리지 않고, 계속 길렀다. 그리고 누가 땋은 옆머리를 만지지 않길 원한다.
2. " 언제나 보고 있을 거예요. "
저학년 때는 상당히 밝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다만 지금의 그만을 보노라면 침착하고 차분한, 어두운 구석이 어딘가 있다. 물론 천연덕스럽고 능청스러운 성격이 주지만. 본인은 '철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듯 하나, 진위 여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어디까지나, '철이 들었다'. 거짓말도 꽤 한다. 눈 하나 끔벅이지 않고 웃으며 거짓말을 친다. 별로 좋은 변화는 아니겠지. 어쨌든 긍정적으로 보았을 때, 그는 어른스럽다. 빛과 어둠의 공존.
3. " 그리고 상실. "
한쪽 팔이 없다. 오른 팔. 잘렸다고, 표현한다. 의수는 하지 않았다. 아직.
외관
향기가 배어나는 사람의 가슴 속엔
커다란 상처 하나 있다는 것
잘 익은 상처에선
꽃 향기가 난다
상처에 대하여/ 복효근
Identity
유연함 / 차분함 / 능청스러운
▶ 능청스러운 면모가 있다. 친한 사람일 수록 농담이나 장난 치기를 좋아한다. 그 이면은 따뜻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었으니까. 때문에 모진 말을 들어도 웃어 넘길 줄 알았다. 물론 약점을 찔린다면 그 행동은 바뀌겠지만, 어쨌든 적어도. 눈을 둥글게 접어 웃는 얼굴을 자주 보였다. 희미하고, 흐릿하게. 이 모든 행동에는 '어른스러움'이란 표현을 갖다 붙인다. 글쎄.
Active
침착함 / 밝은, 그러나 어딘가 어두운 / 강박적인
▶ 웬만한 일에는 그리 쉽게 동요하지 않는다, 아마도. 동요하려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그는 웃으며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고, 한쪽 팔을 바지 주머니에 꽂은 채 벽에 기대어 떠들석하고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광경을 뒤에서 지켜보는 역할이었다. 밝은 것을 사랑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자격이 있으니까, 그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가끔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했으며 '지킨다'의 개념에 집착하곤 했다. 이유는 상실을 겪었기 때문일까.
Outward Form
미소 짓는 / 간혹 진지한 / 배려하는
▶ 어쨌든 그는 장난기 많은 17세 소년이다. 사람에게 장난을 걸고, 말을 걸고, 친해지려 하는. 능청스러운 장난꾸러기. 하지만 타인의 상처에 관해 건들게 될 경우에는 순식간에 태도를 돌변한다.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상처가 많이 아프면, 겨울이 추우면 내게로 와. 가이너 패트릭은 말할 것이다. 내가 봄이 되어줄게.
성격
포도나무, 용의 심장줄, 8인치, 유연함/가벼움, 매우 얇음
지팡이

정의감?
어린 시절에는, 용맹한 전사를 동경했다. 현재의 가이너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정의를 지킨다고 뭐가 되는 건 아니더라.
가족
글쎄.
정을 준다는 것
많은 이들에게 쉽게 정을 준다.
쉽게 정을 주고 그만큼 다치는 건 제 몫이지.
친구
우선 그의 친구로 명명되기는 쉽다. 그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타입이니까. 그로 인해 본인이 받을 상처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한 발자국 다가가 끝없이 물을 것이다. 안아줄까?
비밀
가끔 그는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특정 주제에 관해서는 아예 함구한다. 어쩌면 공포심이 이유라 할 수도 있겠다. 무엇 때문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는 자신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비밀을 지키는 것 하난 탁월하니까.
규칙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생각을 지녔다. 다만 너무 깐깐한 편은 아니다. 본인도 아주 가-끔은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일탈할 때가 있다. 사촌 동생들의 영향이 많다나.
애완동물
쥐를 키운다. 이름은 제리. 톰이 있어야할 것 같지 않소? 그가 웃는다.
말투
동양의 선비의 말투, ~하였소? 라는 말투가 나올 때가 많다. 진지할 때는 쓰지 않았으나, 날이 갈 수록 농담을 할 시간도 사라지는 만큼 평어체를 주로 구사한다. 그냥 습관적으로 아주 가끔 튀어나오는 정도다.
좋아하는 것
그 모든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만 블루베리. 다알리아. 극락조화. 메리골드. 동백꽃. 꽃의 이름과 꽃말에 관심이 많다.
싫어하는 것
방 안 창가에 키우는 꽃이 있다. 칼미아. 그걸 너무 싫어한다. 향기가 지긋지긋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돌보는 건 우스운 일이다. 그는 항상 본인을 모순적인 인물이라 명명하며 자조적으로 웃었다.
기타
비바체 레지에로 / "레지에로, 그래."
그의 오른팔과 관계가 많은 인물. 비바체와는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서 다소 고분고분 행동하게 되었다. 이유를 물으면 대답하지 않는다. 친한 이를 제외하고는 이 관계에 대해 함구한다. 다만 검은 리본이.